부동산 경매 방법 및 절차

부동산 경매사이트에서 괜찮은 물건을 고르고, 시세 파악과 공부서류를 꼼꼼히 확인한 후 현장조사까지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고, 마음에 드는 물건이다 판단했다면 실제 경매를 진행해야 합니다. 관련 서류들을 꼼꼼히 챙기고 경매장에 나가서 입찰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입찰상황 확인

서류를 꼼꼼히 확인하고, 현장조사를 마치고 최종 입찰 결정을 한 부동산을 낙찰받기 위해 경매 당일 법원 경매장에 방문을 합니다. 경매에 필요한 것은 주민등록증, 도장, 입찰보증금입니다. 법원 경매장에서 제일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본인이 입찰하려고 하는 부동산에 대한 입찰 게시판을 보고 상황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혹시나 해당 부동산의 경매가 취소되거나 입찰이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나 확인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법원 경매장에 방문하기 전 대법원 법원경매정보 홈페이지(www.courtauction.go.kr)의 상단 메뉴에 경매공고 > 부동산 매각공고에서 경매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법원 법원경매정보 홈페이지에 방문해보니 최근에는 이런 공지사항이 떴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매각기일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입찰 희망자는 대상물건에 대한 매각기일의 진행 여부를 예정된 매각기일 이전에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부동산 매각 기일 확인

사건기록 열람

다음 확인해야할 사항은 법원 경매장에 비치되어 있는 매각물건명세서, 현황조사서, 감정평가서 등의 서류를 최종 확인해보시면서 실제 본인이 확인한 사항들과 다른 점이 없는지 최종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기일입찰표 작성

기일입찰표를 작성합니다. 사건번호에는 입찰할 부동산의 사건번호를 기억해 두어 작성합니다. 사건번호는 매각물건명세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부동산에 물건번호가 있는 경우 작성하게 됩니다. 물건번호도 매각물건명세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찰자에는 본인의 성명,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주소를 작성합니다. 주소는 현재 거주지 주소가 아니라 주민등록상의 주소로 작성해야 합니다. 대리인이 참석하였다면 대리인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주소, 본인과의 관계를 작성해줍니다. 입찰 가격에 해당 부동산을 얼마에 입찰할지 가격을 작성합니다. 그다음 보증금액입니다. 법원에서 정해준 최저 매각 가격의 10% 금액을 보증금으로 작성해줍니다. 보증금의 제공방법에는 현금 또는 수표로 납부하는지, 보증서로 내는지의 경우에 따라서 해당란에 체크해주세요. 보증을 반환받았습니다라는 곳에는 낙찰받지 못하는 경우에 보증금을 돌려받을 때 작성하고 날인하는 공간입니다. 작성하는 중에 잘못 작성하였다면 수정이 불가능하니 새로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일입찰표 작성 양식

매수신청보증금봉투와 입찰봉투 작성

기일입찰표를 작성한 후 매수신청보증금봉투 안에 넣은 다음 봉투 겉에 매각물건명세에 있는 사건번호, 물건번호를 작성합니다. 입찰 참여자의 이름을 작성하고,  '인' 표시가 있는 자리에 도장 날인을 해줍니다. 매수신청보증금봉투 뒷면에 "인" 표시가 되어 있는 자리에 꼭 도장 날인해주세요.

마지막으로 기일입찰표와 매수신청보증금 봉투를 넣을 노란색의 입찰봉투 작성을 합니다. 입찰봉투 앞면에 제출자 본인란에 본인의 이름을 작성한 후 도장 날인해주시고, 대리인으로 왔다면 대리인에 이름을 작성한 후 도장 날인해주세요. 입찰봉투 뒷면 접힌 부분에 사건번호와 물건번호를 작성합니다. 그다음으로 기일입찰표와 매수신청보증금 봉투를 넣은 후 절취선 위에 집행관의 도장을 꼭 날인받으시고, 입찰자용 수취증 부분을 잘라내서 보관해주세요. 나중에 낙찰되지 못했을 때 보증금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니 꼭 잊지 말고 보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후 스테이플러를 찍는 부분에 찍어서 봉하여 최종 제출하시면 됩니다. 

입찰보증금을 보증서로 대신하는 경우

입찰보증금을 현금이나 수표 대신에 보증보험사에서 발급한 보증서로 제출하는 경우 보증서를 매수신청보증금 봉투에 넣지 않고, 기일입찰표와 같이 입찰봉투(노란 봉투)에 넣고, 봉해서 날인 후 제출하시면 됩니다.